소고기 유통기한 하루 지난것, 먹어도 될까?


고기를 보관하다 유통기한이 지난경우 버리기 아까운 마음이 들기 마련인데요. 그렇다면 유통기한 하루 지난 소고기, 먹어도 괜찮을까요? 알아보겠습니다.

1. 유통기한과 소비기한의 차이

우선 유통기한과 소비기한의 개념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유통기한이란 제조업체가 설정한 기한으로, 해당 날짜까지 판매가 가능하다는 의미입니다. 유통기한이 지나면 판매는 금지되지만, 즉시 음식이 상하는 것은 아닙니다.

소비기한이란 실제로 섭취해도 되는 기간을 의미하는데요. 유통기한이 지나더라도 일정 기간 동안은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소고기는 유통기한보다 보관 상태가 더 중요하기 때문에, 하루 정도 지났다고 해서 반드시 폐기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2. 유통기한 하루 지난 소고기, 먹어도 괜찮을까?

유통기한 하루가 지난 소고기는 보관 상태에 따라 섭취 여부가 결정됩니다.

0~4℃에서 냉장보관하여 신선도를 잘 유지했다면 하루 정도 지난 것은 먹어도 무방합니다. 다만, 변색이나 이상한 냄새가 나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18℃ 이하에서 냉동보관한 소고기는 유통기한이 지나더라도 섭취가능한데요. 단, 해동 후 냄새와 색을 확인하고 섭취 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여름철에는 상온에 몇 시간만 둬도 상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상온에서 장시간 방치된 소고기는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3. 상한 소고기 확인하는 방법

상한 소고기 구분하는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신선한 소고기는 밝은 붉은색을 띄지만, 상하면 회색이나 갈색으로 변하므로 색상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신선한 소고기는 약간의 쇠 냄새가 나지만, 상하면 톡 쏘는 듯한 신 냄새나 부패한 냄새가 나며 이럴때는 버리는것이 좋습니다.

겉면이 미끈거리거나 끈적한 느낌이 들면 부패가 진행된 것이므로 먹지않아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신선한 고기는 눌렀을 때 원래대로 복원되지만, 상한 고기는 탄력이 없으므로 확인해보세요.

위 내용 중 하나라도 해당된다면 섭취하지 말고 버리는 것이 안전합니다.

4. 유통기한이 지난 소고기, 안전하게 섭취하는법

유통기한 하루가 지난 소고기를 섭취하려면 흐르는 물에 한 번 헹군 후 물기를 제거하고 사용하면 표면의 세균을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75℃ 이상에서 충분히 익혀야 합니다. 날것으로 먹는 것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오래 보관하지 말고 즉시 조리해서 먹는 것이 안전합니다. 소고기를 기름에 굽거나 볶으면 세균을 더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5. 소고기 보관법

소고기는 보관 방법에 따라 유통기한을 연장할 수 있습니다.

보관 방법보관 온도보관 가능 기간
상온 보관25℃ 이상2~3시간 내 섭취
냉장 보관0~4℃3~5일
냉동 보관-18℃ 이하3~12개월

📌 소고기 보관 TIP

공기를 차단하면 신선도가 오래 유지됩니다. 필요한 만큼 소분해서 냉동하면 해동 후에도 품질이 유지됩니다. 고기에서 나오는 육즙을 키친타월로 감싸면 신선도를 더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유통기한이 하루 지난 소고기는 보관 상태가 양호하고 신선도에 문제가 없다면 먹어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냄새, 색, 점액질 여부 등을 반드시 확인하고, 이상이 있다면 과감히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충분히 익혀서 섭취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소고기를 보다 안전하게 보관하고 섭취하는 방법을 잘 활용하여 건강한 식생활을 유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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