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란 인지 기능이 떨어져서 혼자 독립적으로 생활할 수 없는 상태를 말하는데요. 치매를 일으키는 질환으로 알츠하이머 병은 일반인들도 많이 알고 있는데 비교적 흔한 치매질환인 루이소체 치매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분들이 많은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루이소체 치매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루이소체와 알츠하이머 차이점
치매를 일으키는 가장 흔한 퇴행성 질환은 알츠하이머 병입니다. 전체 치매 환자의 한 5~60%가 알츠하이머 병에 의한 치매이며 두 번째로 흔한 것이 루이소체 치매이며 대략 20~30%정도를 차지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알츠하이머 병과 루이소체 치매를 동시에 앓고있는 분들도 있습니다.
루이소체 치매는 알파시뉴클레인이라는 단백질이 변성되어서 뇌 조직에 쌓이면서 뇌세포를 파괴하게 되는데요.반면에 알츠하이머병 치매에서는 아밀로이드나 타우라는 단백질 때문에이게 뇌 조직에 쌓여서 뇌신경 세포를 파괴하게 됩니다. 결론적으로 루이소체 치매와 알츠하이머 치매는 뇌 세포를 파괴하는 원인이 되는 단백질이 다르고 따라서 환자가 증상의 차이를 보이게 됩니다.
루이소체 치매 증상
알츠하이머병은 초기에 주로 기억력 장애로 나타나는데요. 같은 질문을 반복하거나 최근 일을 기억을 못하게 됩니다. 혹은 이런 기억력 장애를 주로 초기에 호소하는데요. 반면 루이소체 치매 환자들은 발병 초기부터 이런 인지저하나 기억력 장애뿐만이 아니라 굉장히 다양한 신경학적 증상을 보이게 됩니다.
의사들이 루이소체 치매에 대하여 증상이 화려하다는 표현을 하곤하는데요. 헛것을 보거나 천장이나 벽의 물체가 이상하게 왜곡되어 보이기도 하고 낮에 심하게 졸거나 멍한 상태인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증상이 맑았다가 흐렸다 하는 게 반복되면서 기복이 굉장히 심하고 파킨슨병 환자 같은 증상이 동반되기는 하는데요. 손을 떨지는 않지만 동작이 느리거나 아니면 보행장애가 있어서 자꾸 넘어지기도 합니다. 특히 중요한 증상 중에 하나가 램수면 장애라는 수면 장애를 겪게 됩니다.
램수면 장애로 인해 꿈을 많이 꾸고 꿈꾸면서 소리를 지르거나 발로 차는등 꿈속의 행동을 실제로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같이 잠자던 사람을 깜짝놀래키기도 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꿈과 현실을 구별을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우울증이나 불안증 혹은 무감동증과 같은 증상이 있어서 말수가 심하게 줄어들게 되고 주변 상황에 대해서 반응을 잘 안 하고 혼자 멍하게 있는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런 증상은 초기부터 발병하기도 합니다.
또 자율신경계 증상을 겪기도 하는데요. 환자가 변비 배뇨 장애를 겪거나 혹은 기립성 저혈압으로 인해 어지럽다라고 호소하기도 하고 지나치게 땀을 많이 흘리는 증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이런 증상이 꼭 인지장애와 같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지만 인지장애보다 훨씬 먼저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루이소체 치매가 의심될때
루이소체 치매가 의심되는 경우에는 뇌파검사 mri 같은 검사를 기본적으로 하게 되는데요. 파킨슨병 증상이 있는 동반되는 경우에는 파킨슨병 진단에 이용되는 도파민 패시티 검사를 합니다.
또한 수면장애가 있는경우 수면 내파 검사 혹은 수면 다원 검사를 실시하기도 합니다. 루이소체 치매는 정밀한 신경 검사를 해야 됩니다.
루이소체 치매 치료방법
현재까지는 루이소체 치매의 완치 방법이 없는데요. 단, 약물 효과가 굉장히 좋은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특히 멍한 증상, 무감동증과 같은 증상은 약에 잘 반응하고 효과를 잘 본다고 합니다.
루이소체 치매 발병은 노인군이 고위험군이며 렘수면장애, 환시, 보행장애, 후각 저하, 인지 저하, 무감동증, 우울증, 불안증과 같은 증상이 전에 없다 생기는 경우 꼭 한번 전문가의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치매 예방법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운동, 공부, 사회활동, 인간관계 유지 등이 중요한데요. 특히 숨이찰정도의 유산소 운동, 근력운동을 하는것이 도움이 됩니다.
단, 파킨슨병 증상이 있는분들 특히 보행 장애가 있는 분들은 운동하다가 낙상하면 오히려 위험할 수가 있으므로 주의하셔야 합니다.
또한 치매 예방에 좋은 것이 공부인데요. 뇌를 많이 사용하는 것이 치매 예방하는 데 가장 중요하고 새로운것을 배우거나 취미활동을 하거나 신문을 읽거나 일기쓰기등을 하시면 도움이 됩니다.